Info-Report

옥시토신과 사랑의 화학 물질 본문

케미칼 정보/생활속의 화학 이야기

옥시토신과 사랑의 화학 물질

인포 리포트 2020. 12. 27. 15:37

옥시토신(CAS 50-56-6)은 어떤 화학 물질일까요?

사랑의 화학물질인 옥시토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옥시토신(oxytocin) 어떤 화학물질인가?

옥시토신은 그리스어로 “빠른 출산”이라는 의미로 자궁수축 호르몬 즉 출산을 돕는 호르몬이다.

아기가 엄마 몸에서 잘 빠져나오게 하고 모유 분비도 촉진 해주는 물질이다.

또한 평소에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상대방에 대한 유대감,신뢰,배려심등을 갖게 해주므로 흔히 사랑 호르몬이라고도 부르며, 뇌의 다양한 부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사회적 환경과 중요한 상황에 적절히 반응하도록 돕는 물질이다.

 

2.옥시토신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서 여성의 분만과정을 순조롭게 하고 모유의 생산을 돕는 매개 호르몬 역할을 한다

옥시토신은 수십 년 동안 오로지 모성애와 직결된 호르몬으로 여겨졌으나 새로운 기능이 발견되면서 옥시토신이 성생활이나 대인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옥시토신은 부드러운 근육을 자극하고 신경을 예민하게 하므로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에도 옥시토신이 더 많이 분비되어 옥시토신의 혈중 농도가 급상승하여 쾌감을 증대 시킨다고 한다.

이와 같이 옥시토신은 분만과정을 도와주고, 모유의 생산을 돕고, 연인과 사랑할 때 분비되어 사랑의 감정을 높여주는 물질이다.

따라서 옥시토신은 인류가 일부일처제를 정착시킨 뒤 부부의 성적 결속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진화된 호르몬으로 여겨지고 있다.

 

3.옥시토신 수치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

실 생활에서 옥시토신의 수치를 더 많이, 더 쉽게 분비를 높이는 방법으로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3-1. 운동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엔돌핀과 옥시토신 분비량을 증가시켜

간단히 달리기를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으로도 옥시토신을 분비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하며 옥시토신 수치를 향상 시켜 준다고 한다.

모든 건강에 기본은 운동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느껴지게 하는 대목이다.

 

3-2.신체적 접촉

 

옥시토신은 연인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부모,자식,친구,애완동물등에서 간단한 포옹등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도. 옥시토신 수치를 빠르게 증가시킨다고 한다.

 

3-3.경청과 칭찬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집중해서 듣고 이해해보고 공감이 가는 부분은 공감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또 그렇지 않다고 잘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경청은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 나의 말을 들어주고 받아들여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의 말을 듣다 말고 본인 생각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상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서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므로 상대방이 이야기 할때에는 말을 끊지 말고 경청을 통하여 고개를 끄덕이거나 작은 추임새들을 사용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을 주어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지면 옥시토신 양도 증가시켜준다고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칭찬의 긍정적 효과는 참으로 크다고 한다.

칭찬을 받으면 격려받고, 위로받고,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격려의 말은 사랑받고 소중히 여겨지며 다른 사람들과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다. 칭찬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과 나를 연결시키므로 옥시토신 수치를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3-4.명상

 

눈을 감고 차분한 상태로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마음을 깨끗이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훈련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명상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명상은 몸과 마음 모두를 휴식하기 위한 이로운 도구이다. 이러한 휴식과 균형을 통하여 혈압을 낮추고 감정의 안정화를 통해 옥시토신 수치를 증가 시켜 준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너무 삭막한 현실에서 우리 스스로 사랑의 화학물질인 옥시토신 수치를 높여 생활의 활력소를 한번 찾아보면 어떨가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