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eport

포름알데하이드 피해를 줄이는 방법 본문

케미칼 정보/생활속의 화학 이야기

포름알데하이드 피해를 줄이는 방법

인포 리포트 2018. 2. 5. 13:58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샴푸와 화장품, 세제, 학용품, 어린이용품과 방향제 등 무수한 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문명은 화학물질의

사용량과 생산량에 비례하여 발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학물질로 인해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생태계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유해화학물질은 암을 일으키거나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가 생활공간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생활속의 화학물질들을 한번 정리하면서 공부하도록 하겠다.

첫번째 화학물질로 포름알데하이드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포름알데하이드(Formaldehyde)?

포름알데하이드는 무색의 자극성 냄새가 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다양한 물질과 함께 반응한다. 또한 수용성이 강하여 물이나 에테르,

알코올 등에 쉽게 녹기 때문에 햇빛의해 분해되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약 30~50분 정도가 걸린다.

탄소 1, 수소 2, 산소 1개로 구성되며, 화학식은 CH2O, 구조식은 HCHO이다.

2. 어디에 사용되고 어떻게 노출될까?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합성수지의 원료로 사용되고 전화기 등 플라스틱제품이나 전자제품, 장난감 등에 사용되며 가구의

접착제, 건물의 단열재, 바닥재 및건축자재, 아교 등 건축물 자재에 사용된다. 포름알데하이드를 물에 용해한 포르말린은 살충제, 살균제,

화장품이나 가정용품의 방부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포름알데하이드의 주요 노출 경로는 대기오염과 실내 공기오염을 통하여 피부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새 가구, 단열재, 바닥 마감재,

페인트, 접착제, 새 옷, 새 침구류와 장기간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영구 가공 섬유, 유리섬유 제품

등에서 방출되며, 매니큐어나 에나멜 등 손톱 경화제가 마르기전 젖은 상태일 때 고농도로 방출될 수 있다. 담배 연기에서도 배출되고

실외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름알데하이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교통 혼잡시 대기 중에서 노출농도가 증가하며 발전소, 제조시설,

소각로나 차, 트럭, 건축자재 등에서도 배출된다.

또한 일부 섬유유연제에서 검출된 사례가 있으며 화장품의 경우 첨가된 방부제로 인해 노출될 수 있다.

3.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포름알데하이드에 의한 흡입 노출은 저농도에서도 기도 자극과 천식, 눈의 자극을 일으키며, 짧은 기간 동안 높은 농도로 노출되면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노출 될 경우 코나 목을 포함한 호흡기계 암 또는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포름알데하이드

의 노출로 인해 호흡기계 자극이나피부와 눈의 자극이 있을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철분이 결핍될 경우 포름알데하이드흡입을 통해 태아의

기형 발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포름알데하이드는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물질로 분류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

연구소(IARC)에서는 인체발암성이 분명한 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포름알데하이드 용액인 포말린을 60~100ml 마시면 사망할 수 있다.

 

파라포름알데하이드정보.pdf

 

4. 피해를 줄이는 방법

① 화학물질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새 가구보다는중고 가구나 매장에 진열되어 냄새가 배출된 가구를 구입한다.

② 가구나 가전 등을 자주 교체하지 않는다.

③ 리모델링을 자주하지 않는다.

④ 가구나 가전제품 등은 환기가 비교적 잘 되는 여름철에 주로 교체한다.

⑤ 벽지나 바닥재는 되도록 친환경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여독성으로 인한 노출을 줄인다. 만약 바닥재를 합성수지 제품을 사용한 경우  

  순면이나대나무, 왕골 등 독성이 없는 천연소재로 깔개를 깔아 신체 접촉을 통한 마찰을 줄인다.

⑥ 새 가구 구입 시 집안으로 들이기 전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냄새를 배출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집안에 들여오고 난 후에도

   수시로 환기시켜 포름알데하이드를 배출시킨다.

⑦ 소파는 되도록 천연섬유로 된 것을 구입하고 이미 합성가죽 소파를 구입하였을 경우에는 환기를 자주하고, 실내에 숯,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두어 유해물질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⑧ 새 옷이나 새 침구를 구입하면 반드시 세탁을 하고 난 후 사용하고, 방축가공(직물이세탁 등에 의해 수축되는 것을 방지하는 가공), 주름

  방지 제품은 포름알데하이드로처리하는 것이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⑨ 실내에서 페인트를 칠할 때는 창문을 열거나 팬을 사용하여 환기시켜야 한다.

⑩ 담배연기를 통해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⑪ 사용하고 남은 페인트는 밀봉하여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⑫ 포름알데하이드가 눈, 피부에 노출되었을 경우 해당 부위를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씻어야 하고, 포름알데하이드 증기를 들이마셨을 때는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참고자료: 생활속 화학물질 안전하게 사용하기 (서울특별시 발행)

 

자세한 정보 확인하려면 국가 위험물 정보 검색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http://hazmat.mpss.kfi.or.kr/material.do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