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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혈액용어 2편

인포 리포트 2021. 6. 24. 14:44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혈액 용어 2편

1편에 이어 혈액검사 관련 혈액용어들을 정리하면 아래 목차 순서와 같다.

1.Calcium(칼슘)

칼슘은 체내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질 중의 하나로써 근육, 신경, 심장의 적절한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물질이다. 또한 혈액 응고와 뼈 형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칼슘의 약 99%는 뼈에 존재하고 있으며, 나머지 1%만이 혈액을 순환하고 있다.

고칼슘 혈증의 일반적인 원인은 부갑상선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증가에 기인한다.이는 대개 부갑상선의 양성종양에 의해 유발되며  또 다른 원인으로는 암이 있을 수 있다. 암이 뼈로 전이되어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 분비가 일어나면 체내 칼슘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칼슘 부족할 경우에는 골다공증, 혈압상승, 정신 불안정, 근육경련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Phosphorus(인)

인은 많은 음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몸 속의 포스포러스중 약 70~80%는 칼슘과 결합하여 뼈와 치아를 형성하며, 10%는 근육에 약 1%는 신경 조직에 분포되어 있다.

인체 내에 필요한 인을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뼈에 존재하고, 신부전이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에서 증감이 보인다.

 

3. Glucose(포도당)

당뇨 질환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반영하는 검사로 혈액 중에서 당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 그 농도를 의미한다. 

포도당이 증가 시 당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소 시에는 췌장질환, 간질환, 뇌하수체 기능 저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글루 코스 수치는 식전(공복)과 식후에 다르게 나오며, 식후의 글루코스 수치가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정상수 치도 식전인지 식후인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정상수치는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 140mg/dL 미만

 

4. BUN (Blood Urea Nitrogen)

 

혈액 속의 요소(urea)에서 나오는 질소(nitrogen)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혈액 요소질소(BUN)는 혈중 요소를 측정하는 것으로 단백질의 최종 분해 산물로 간에서 생성되어 70%는 신장(콩팥)으로 배출된다.

BUN(혈중 요소질소)는 콩팥에서 걸러져서 나오게 되는데 만약 이 수치가 혈액 속에 높다면 콩팥이 찌꺼기를 잘 걸러내지 못하는 것이며, 신장기능을 볼 때 Creatinine과 같이 중요한 지표가 되는 항목이다.

 

5. Creatinine(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은 근육을 사용할 때 혈액 내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을 의미한다.

신장이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수치 상 크레아티닌이 높아지게 된다.

신 부장이나 신장염 같은 신장질환이 있다면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축적되기 때문에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만약 수치가 2.4mg/dl이상이라면 중증도의 신부전을 의심할 수 있으며, 5mg/dl이상의 수치는 위험단계로 진단할 수 있고, 10mg/dl이상은 인공투석을 해야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6.Triglyceride(중성지방)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이 아닌 지방의 한 종류이며, 3개의 지방산이 결합되어 있어 트리글리세리드로 불리고 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한 후 당장 필요하지 않은 에너지원을 저장하고 나중에 칼로리가 부족할 때 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중성지방은 대부분 내장지방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양이 많으면 복부비만이 되고, 이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고 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그리고 비만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인데, 이는 당뇨,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7. Cholesterol(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란 혈액 내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며, 대개 혈중 콜레스테롤에는 총 콜레스테롤, HDL(high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지방 단백질) 콜레스테롤 및 LDL(low 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지방 단백질) 콜레스테롤 등의 3가지 종류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으면 모두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는 오히려 좋은 콜레스테롤로 높을수록 좋다.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미만이며 200~239mg/dL은 경계 수준, 그리고 240mg/dL 이상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한다. 평소 총 콜레스테롤을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이면 바람직한 수준이며 130~159mg/dL이면 경계수준, 그리고 160mg/dL이상이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 이하이면 문제가 있으며, HDL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는 원인은 나쁜 식사습관, 운동부족, 비만, 흡연, 스트레스의 원인 등이 있다. 따라서 생활습관, 특히 개선된 식생활과 운동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8.Total Protein(총 단백질)

총 단백질 검사는 전반적인 영양 상태를 확인하며, 또한 간과 신장 질환을 선별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혈청 속에 포함된 단백질 속에는 알부민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수백 종류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총 단백의 50~60%는 알부민 이기 때문에 총단백 수치가 저하되면 대부분 알부민이 줄어든 경우가 많다.

 

9. Albumin (알부민)

알부민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서 만들어지며, 총 단백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백질로 혈압을 유지하거나 여러 가지 영양소나 호르몬을 운반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간 기능에 따라서 영향을 받게 되므로 간경화나 간암 등의 질병이 생기면 간에서 이 단백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므로 혈액 내에도 수치가 낮게 나온다.

수치가 낮은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높은 것도 안 좋으며, 보통 탈수나 쇼크, 혈액의 농축이 생길 때  수치가 높아진다.

 

10.Total Bilirubin(총 빌리루빈)

총빌리루빈은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리루빈을 포함한 전체 빌리루빈의 수치를 말한다.

철분이 포함된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인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란색 색소를 말하며 간에서 생성되며 쓸개즙의 구성성분이 된다.

혈액의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면 간 기능이 저하되고 빌리루빈이 해독되지 못해 담즙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올라가 황달 증상이 생긴다.

 

11.Direct Bilirubin (직접 빌리루빈)

혈액의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면 황달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증가하는 혈청 빌리루빈에는 알부민과 결합하는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리루빈이 있다. 직접 빌리루빈은 물에 용해되기도 하고 소변으로도 배설되며, 답즙이 정체되면 혈중에서 축적될 수 있다. 직접 빌리루빈의 상승은 급성 간염, 간경변, 간암, 전격성 간염, 급성 지방간,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폐쇄성 황달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12. r-GTP( Gamma Glutamyl Transpeptidase)

감마지티피(r-GTP)는 신장, 간, 비장, 췌장 등 여러 장기에 존재하는 효소 중 하나이며, 감마지티피(r-GTP)는 급성 간 손상 및 담관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에서 증가하지만, 감마지티피(r-GTP)를 단독으로 처방하는 경우보다는, ALP, AST, ALT, Bilirubin 등 간 기능 검사와 같이 처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r-GTP는 연령, 성별, 음주 여부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r-GTP 수치가 높아도 다른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때는 알코올 섭취가 원인이라 해석한다.

 

13.AST(아스파테이트 아미노 전달효소)

AST 검사는 간 손상을 발견하는 데 ALT와 같이 유용한 검사입니다.

AST는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뇌, 췌장, 폐, 피 속의 혈구 순서로 많이 존재하고 ALT는 대부분이 간에 존재하며 간세포가 손상된 경우 농도가 증가한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음주, 심한 운동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14. ALT(알라닌 아미노 전달효소)

ALT는 간, 심장 등에 분포된 효소로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은 간이며 간 기능 검사에서 간 질환 및 약물처방 참고 시 제일 우선으로 활용한다.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된 경우 농도가 증가하며 일반적으로 간세포 손상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증가하기 때문에 간질환의 지표로 사용된다.

 

15 ALP (알카라인 포스파타제)

ALP(alkaline phosphatase)는 간, 뼈, 신장, 장 등 체내 대부분의 장기에 존재하는 효소로 ALP는 보통 간이나 뼈, 태반, 소장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간을 경유하여 담즙으로 배설된다.

ALP 수치가 증가하면 급성 간염, 담도암, 골질환, 임신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ALP 수치가 감소하면 선천성 저 ALP 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악성 빈혈, 괴혈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혈중 ALP 농도의 증가는 간질환 또는 골 병변에 의해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ALP 수치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6.LDH (젖산 탈수 효소)

LDH (lactate dehydrogenase)는 ‘젖산 탈수 효소’라고도 하며, 몸 안의 당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변할 때 작용하는 효소의 하나로 여러 조직 세포 중에 함유되어 있어 세포가 파괴되면 혈중 LDH는 높아진다.

정상적으로는 적은 양만이 혈액에서 검출되며, 젖산 탈수소 효소는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될 때, 혈액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 검사는 세포 손상의 지표로써 사용한다.

 

17.Uric acid (요산)

요산은 주로 통풍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퓨린이라는 물질의 분해산물인데, 체내의 요산은 퓨린 함유량이 높은 음식(간, 콩팥 등 내장류, 청어, 고등어, 멸치 등 등 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거나, 선천적으로 퓨린 대사의 이상이 있거나, 혈액암 치료 때와 같이 세포들이 한꺼번에 많이 깨질 때 증가할 수 있다.

Uric acid가 증가한다면 통풍, 비만, 신질환, 백혈병, 악성종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혈액 용어 1편 알아보기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혈액용어 1편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혈액 용어 1편 우리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을 흐르는 혈액이다. 인간의 전체 혈액량은 약 4~6ℓ 정도이며, 체중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iotchem2017.tistory.com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상 수치보다 증감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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