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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는 어떤 화학 성분이 있는가?

인포 리포트 2020. 7. 18. 16:05

우리가 흔히 먹는 김치에는 어떤 성분들이 있으며 언제부터 먹게 되었는지 또한 김치 효능에 따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먹는 김치에는 각종 비타민군이 풍부하다. 또한 김치는 당질이나 단백질, 지방같은 열량이 많은 영양소의 함량이 적은데 비해 칼슘과 무기질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에서 김치가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 5가지(일본의 콩요리,인도 렌틸 콩, 스페인의 올리브유,그리스의 요구르트) 중 하나로 선정된 식품이다.

 

1.김치에는 어떤 성분이 있는가?

김치는 영양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상기 그림과 같이 김치 성분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맛있게 익게 되면 특히 비타민C가 많아지고 고추, 파, 갓, 열무 등의 녹황색 채소가 많이 섞이면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많아진다. 성인 1인 1회 분량의 배추 김치를 (1인기준 60g) 하루 정도 섭취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을 배추김치로부터 24.53mg 섭취할 수 있게 된다.

2.김치는 언제부터 먹게 되었는가?

우리나라의 김치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정착 된 농경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뚜렷한 사계절이라는 기후의 특성으로 인해 동절기 식생활에 대비한 전통 발효 식픔으로 저장법이 발전되면서 이어져 왔다.

그리고 오늘날과 같은 고춧가루를 주원료로 한 김치류는 조선시대 중반 이후에 배추와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보급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 김치는 언제 먹어야 가장 맛이 있는가?

김치의 맛과 영양가는 숙성온도와 보관온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대체로 김치는 4∼5℃ 전후의 저온에서 저장할 때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또한 2∼3주간 숙성시킨 김치가 가장 맛이 있고, 이때의 pH는 4.3 정도가 되며, 영양가치도 이때가 가장 높다. 즉 알맞게 익어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때가 비타민의 함량과 영양가치도 가장 높다고 말할 수 있다.

0℃ 이하에서 김치를 보관하면 얼어서 김치의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 옛 어른들은 겨울철에도 김치가 얼지 않고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김치독을 땅에 묻어 보관하였다.

 

4. 김치의 효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에는 다양한 생리적 효능이 있다. 항균효과,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비만방지효과뿐 아니라 면역 활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지난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때 유독 한국인에게 감염 안되는 이유로 김치가 주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에도 다른 나라보다 감염률이 적게 나타나 또 한번 김치에 대한 관심도가 외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유질이 풍부한 전통 발효 식품이다. 김치의 여러 영양소의 생리적 효과로 볼 때 면역기능 등의 상승 효과가 있다.

또한 김치가 발효되어 생기는 유산균은 발효과정에서 장내 유용 미생물의 증식에도 도움이 되며 대장암 예방에도 좋으며 또한 발효식품이 주는 고유한 풍미로 식사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김치에 들어가는 다양한 채소들은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특히 고추에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신진대사작용을 활발히 함으로서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 파 등 김치의 재료들에는 항산화 비타민과 항세균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며 면역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치에 들어있는 각종 채소의 식이섬유와 향신료, 유산균은 혈중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서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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