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LNG)에는 어떤 화학 성분이 있는가?

도시가스는 가정의 취사 및 난방, 급탕을 위한 연료로서 가정에 공급되고 있으며, 가정용뿐 아니라 업무용, 산업용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LNG를 원료로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LNG(Liquefied Natural Gas)는 지하 가스전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정제하여 –161℃로 액화시켜 부피를 약 600배로 압축시킨 무색(투명)액체를 LNG라고 한다.

이 액체를 기화설비를 통해 기화시켜 가스(기체)상태로 배관을 통해 현재 도시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연료용 가스로 사용한다.
그럼 이 LNG에는 어떤 화학성분이 있는지 살펴보면 메탄이라는 성분이 주를 이루며 72%~95%의 메탄, 3~13%의 에탄, 1~4%의 프로판, 1~18%의 질소가 혼합되어 있다. 기화된 LNG는 불순물을 전혀 포함하지 않은 청정연료로서 도시가스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LPG와 LNG를 비교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간단하게 말하면

LNG(Liquefied Natural Gas)는 천연가스를 냉각시킨 것이고,LPG(liquefied petroleum gas)는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것이다.

LPG는 우리주변에서 사용되는 쉽게 볼 수 있는 액화석유 가스로 가정용, 업무용, 공업용, 운송용의 연료로 사용된다.

일반가정에 공급되는 LP가스는 주로 프로판 성분이 주를 이루며 부탄, 프로필렌, 부틸렌 등이 조금씩 포함되어 있다.

프로판은 가정용으로 사용되며, 부탄은 차량충전용으로 주로 사용하거나 캔에 담아 부루스타에도 사용한다.

천연가스의 약자를 줄인 LNG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한 것으로 기체에서 액체가 되면 약1/600의 적은 부피가 되어 수송 및 저장이 쉽고, 산업용 연료나 발전용 연료, 가정용 도시가스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상기 그림의 메탄의 화학 반응이 보여주는 특징이다.

그림 표에 제시된 것와 같이 메탄은 주위의 산소량에 따라서 생성물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산소의 공급량이 충분할때에는 생성물로 이산화탄소와 물만 발생하는데 반해 산소의 공급량이 부족하게 되면 일산화탄소와 물이 발생하게 되는 화학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일산화탄소는 색이 없고 냄새도 없는 기체로서 공기 중에 0.5%만 있어도 5-10분안에 사망에 이르는 매우 무서운 유독한 기체이다.

그러므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집에서 장시간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하게 되면,시간이 지날수록 집안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요리 할때에는 무조건 환기가 필수라는 것 기억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