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종이컵의 위험경고 어떤 화학성분이 있는가?

일회용 종이컵의 위험 경고 어떤 화학성분 있는가?

오늘은 우리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종이컵이 어떤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졌고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종이컵은 어떤 화학 물질로 만들어지는가?

일회용 종이컵에는 폴리에틸렌이라는 플라스틱 성분이 있는 화학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종이컵 용기의 식품과 접촉하는 안쪽 면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폴리에틸렌으로 코팅하여 물이나 커피 등을 담았을 때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해주고 있습니다.

 

2.폴리에틸렌(PE)은 어떤 화학물질인가?

폴리에틸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가볍고 유연하며 일종의 플라스틱 성분이며, 생활의 구석구석에서 사용되고 있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병, 포장재, 전기 절연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화학물질 중에 하나입니다.

 

3. 폴리에틸렌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폴리에틸렌은 원유를 약 75℃~150℃로 가열해 ‘나프타(Naptha)’를 분리한 뒤 이를 다시 열분해 생산되는 에틸렌(ethylene)을 중합하여 폴리에틸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폴리에틸렌은 밀도에 따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High Density polyethylene)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Low Density Polyethylene)으로 2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은 우유 팩이나 비닐봉지 그리고 일회용 종이컵 안쪽에 코팅하는 방수 처리에도 저밀도 폴리에틸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밀도 폴리에틸렌은 반투명하고 밀도가 높아 단단하기 때문에 파이프, 장난감, 각종 용기 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원유로는 자동차 기름만 만든다고 쉽게 생각했는데 이처럼 원유를 가공해 섬유, 인조가죽, 플라스틱 용기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범위는 매우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석유화학이라는 단어가 일상생활과 가깝지 않게 느껴지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석유화학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플라스틱은 어떤 화학물질로 만들어지는가?

플라스틱은 어떤 화학물질로 만들어지는가?

대부분 플라스틱 원료들은 원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납사)를 원료로 하여 석유화학 공정의 첫 단계 업스트림에서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크실렌,프로필렌,벤젠, 등을 생산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다운스트림의 단계에서 플라스틱 원료들인PE, HDPE, LDPE, PP, PS, PVC와 같은 합성수지 화학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5. 종이컵 건강에 안전한가?

고체 상태의 폴리에틸렌의 경우 삼켰을 경우 산업안전 보건공단 MSDS자료에 의하면 장폐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분진을 흡입했을 경우 동물실험에서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리에틸렌의 안전보건 자료를 살펴보면 녹는점은 85℃~140℃으로 물의 끓는점이 100℃인데 반해 폴리에틸렌의 녹는점은 85℃~140℃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일회용 컵에 코팅된 폴리에틸렌 성분이 용출될 수도 있으며, 특히. 피자, 감자튀김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을 종이컵에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녹거나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종이컵 나노 플라스틱 입자 방출 연구결과 발표

미국 국립 표준기술 연구소(NIST) 연구팀이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는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부었을 때 1리터당 조 단위의 미세(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인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발표하였습니다.

연구원들은 물이 가열될 때 아래 그림과 같이 컵 내부 안에서 수조 개의 나노 입자 또는 작은 플라스틱 입자들이 일회용 음료 컵 안에서 방출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출처: NIST)

이번 연구에서 측정된 나노 플라스틱의 평균 크기가 30~80 나노미터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크기이며 척추동물의 세포 내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회형 종이컵이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연구 결과였습니다.

 

7. 종이컵 재사용해도 괜찮은가?

종이컵은 대부분 1회용이나, 일부 사람들은 뜨거운 물을 마신 후 버리지 않고 놔뒀다가 뜨거운 커피를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종이컵을 여러 차례 사용하면 폴리에틸렌 코팅이 느슨해져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러 번 사용하지 말고 일회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뚜껑의 재질은 PS (Polystyrene)이며, 스티렌 모노 마(SM) 원료로 만들어지며, 녹는 온도도 90도이므로 종이컵을 뚜껑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어 가열하면 환경호르몬이 방출되기 때문에 주의가 매우 필요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을 장기간 그리고 정기적으로 섭취해 인체에 축적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잔이나 텀블러 사용을 습관화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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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Q정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