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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 정도는 알아두자(1)

인포 리포트 2020. 3. 24. 17:41
환율의 정의 및 은행 고시환율의 종류

1. 환율이란 무엇인가?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여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예를 들어 1달러당 원화 환율이 1,200원이라는 말은 1달러를 사기 위해서 1,200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다.


2. 환율 표시 방법은?

환율은 어느 나라의 돈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다.

1. 외국

우리나라 환율은 이 자국통화표시법을 사용한다.

2. 자기 나라

Ex) 1원=1/1,200달러는 외국통화표시 방법

 

3.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나?

환율도 물건 값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외국 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된다. 수요는 외국으로부터 상품을 수입하거나 외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 일어나며, 공급은 외국에 상품을 수출하거나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 발생한다. 또한 외환의 수요와 공급은 나라 간의 물가 또는 금리차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처럼 환율은 국제수지, 물가, 나라 간의 금리차 등 경제적 요인에 의해 수시로 변동될 뿐만 아니라 전쟁, 천재지변 등 비경제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

오늘날 외환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은 뉴욕, 런던, 동경 등 3대 국제외환시장이며 이들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돈의 환율이 결정된다.

 

4. 환율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환율은 은행이 누구를 상대로, 어떤 방식으로 외국 돈(외환)을 교환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4-1. 매매기준율

서울 외국환 중개에서는 전날 거래량으로 가격을 가중 평균하여 다음 달 아침에 매매기준율을 고시한다.

쉽게 설명하면 각 은행들이 외환시장에서 자체적으로 달러를 구입해 온 평균원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아침에 고시되는 기준환율이 각 은행마다 다르다.

 

4-2. 현찰매도율/현찰 매입률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어떤 형태의 외환을 사고 파느냐에 따라 다시 여러 가지 환율로 나누어진다. 즉 은행이 현찰을 사고팔 때에 적용되는 환율이며, 해외여행 갈 때 외국돈을 구입 시 적용받는 환율은 현찰 매도율이며 해외여행 돌아온 후 남은 돈을 은행에 팔 때 적용되는 환율은 현찰 매입률이다.

현찰매도율은 은행이 외국으로부터 현찰을 운송하여 보관하는 데 비용이 소요되므로 환율이 전신환 매도율보다 높다.

 

4-3. 전신환 매도율/전신환 매입률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외환을 살 때 적용하는 환율을 매입률이라 하고 고객에게 팔 때 적용하는 환율을 매도율이라고 한다.

무역거래에서 수입자가 물품대금을 수출자에게 송금 보낼 때 적용되는 환율이 전신환 매도율이며, 반대로 수출상이 수입상의 상품대금을 받을 때 적용 되는 환율이 전신환 매입률이다.

그리고 은행이 적용하는 환율을 보면 매도율이 매입률보다 높은데 이는 은행이 외환을 매매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고 수익을 남기기 위해 일정금액을 수수료로 부과하기 때문이다.

 

5. 환율 우대 계산방법

예를 들어 고객이 은행에 원화를 주고 달러화를 산다면 은행 입장에서는 달러화를 파는 것이 되므로 매도율을 적용하며 달러화를 주고 원화를 산다면 매입률을 적용한다. 

매매기준율과 다른 종류의 환율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바로 환전 수수료 때문이다. 은행은 손해 보는 장사를 안 하기 때문에 은행하고 거래하면 무엇이든지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리고 환율우대란, 스프레드 차이(매매기준율-적용받는 환율) 수수료만큼 환율을 인하해 주는 것을 말한다.

만약 해외여행 가기 위해 환전한다고 가정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적용 환율은 현찰 살 때(현찰매도율) 환율이 적용되며, 우대환율 80% 적용한다면 매매기준율(1,245원)에서 현찰 살 때(현찰매도율) (1,266,78원)의 차이인 21.78원에서 80% 적용한 것을 현찰 살 때(현찰매도율)에서 빼 주면 바로 80% 우대환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만약 환율우대 100%라면, 매매기준율과의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이므로 매매기준율대로 적용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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