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플레이션(flation)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경제 관련 뉴스를 보면  무슨무슨flation이라는 경제 용어들이 많이 눈에 띄게 나온다.

그래서 경제용어에 나오는 플레이션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인플레이션(inflation)?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수요가 늘어나서 물가가 상승하는 수요 인플레이션 경우와 두번째는 원자재 가격등이 상승하여 기업의 비용이 늘어나 물가가 상승하는 비용인플레이션의 경우이다. 세번째는 통화량이 크게 늘어나 물가가 오르는 경우이다.

 

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인플레이션중에는 애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크루플레이션,하이퍼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등이 있다.

 2.애그플레이션(agflation)?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상품의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도 같이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농산물의 가격이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공급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가격이 크게 뛰는 경향이 있다.

3.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침체(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경제침체 속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불황기에는 물가가 하락하고 호황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호황기에는 물론 불황기에도 물가가 계속 상승하여, 이 때문에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사태가 현실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4.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은 나사를 돌려 조인다는 뜻의 스크루(screw)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중산층의 실질 임금이 감소하면서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가 올라가는 거시경제 현상이라면, 스크루플레이션은 미시적인 측면에서 중산층 임금은 오르지 않고 나사를 돌려 조이듯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체감 물가가 올라가는 상태를 말한다.
경제가 침체되면서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파생어라고도 볼 수 있다.

 

5.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 초인플레이션)은 물가가 단기간에 엄청나게 폭풍질주의 수준으로, 치솟는 것을 말한다.

즉 일반수치의 인상이 아니라 보틍은 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50%를 초과할 때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한다.

물론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그렇게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남미의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2017년 물가상승률이 무려 14,000%에 달해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경험하였다.

2007-8년 짐바브웨이도 무려 2억%에 달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짐바브웨이의 100조 달러 지폐 한장이 우리 돈 1만원 정도 였다.

 

6.디플레이션(deflation)?

디플레이션(deflation)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이 오는 과정을 살펴 보면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서므로 돈의 수요가 늘면서 금리가 계속 올라 사람들은 이자부담 때문에 돈을 빌리려하지 않고 오히려 갚으려고 한다.이렇게 소비와 투자를 위한 대출이 줄어들면서 시중의 통화량 증가율이 둔화되어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시기가 도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구조 특성상 경제위기가 닥치면 환율부터 급등하여 수입물가가 올라 디플레이션보다는 경기 침체속에 가격이 상승하는 스태그풀레이션의 영향을 더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