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육(햄,소시지)에는 어떤 화학성분이 있는가?

가공육(햄,소시지)에는 어떤 화학성분이 있는가?

 

우리가 즐겨먹은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  화학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가공육에 들어가는 화학성분이 어떤 화학물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 기구 WHO 산하 국제 암연구기관의 보고서에서 1군 발암물질로 담배연기,햇볕(자외선),엑스선,석면,라돈,요오드,가공육(소시지,베이컨등)을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매일 50g의 가공육을 연간 18.3kg 수준 정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정도 높아진다고 수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1인당 섭취수준은 연간 4.4kg 이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공육을 위험하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가공육에 들어가는 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이 유독물질이라는 것이다.

 

1.아질산 나트륨은 어떤 화학물질인가?

 아질산 나트륨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기도 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동물이나 인간에게도 독으로 작용하는 화학물질이다.

2.어디에 사용되고 어떻게 노출 되는가?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을 가공할 때 색을 내기 위 한 식품첨가물로 사용된다.

아질산나트륨은 고기에 함유된 미오글로빈이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우리가 먹는 가공육의 색깔이 주로 선홍빛을 띠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의 경우 햄, 소시지 같은 육류가공품을 주로 섭취할 때 노출될 수 있다.

 

3.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아질산 나트륨의 발암성 문제는 보통 아질산 나트륨이 포함된 고기를 조리할대 발암물질중 하나인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하게 된다.

니트로소아민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발암물질이며,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아질산나트륨은 화학특성상 산성조건에서 아민을 만나면 니트로소아민을 형성하게 되는데 우리 몸의 위는 위액 때문에 산성조건이 되어 있어 아질산나트륨을 함유한 가공육이 들어오면 아민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위 속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형성하게 되어 우리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으로 전환되기도 하여 고농도 의 아질산나트륨에 노출된 성인에서 위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4.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