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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나트륨은 어떤 화학물질인가?

인포 리포트 2020. 10. 14. 19:40

식음료,비누등의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며 흔히 가성소다,양잿물이라고 일컫는다.

양잿물은 수산화나트륨을 뜻하는 말로, 과거 세제가 없던 시절 세탁할 때 사용하던 물질이다.

잿물은 나무를 태운 재에 물을 부어 걸러서 나오는 물을 말하며 서양에서 들어온 잿물이라 해서 ‘양잿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염산이 대표적인 산성 물질로 통하는데, 수산화나트륨은 반대로 대표적인 염기성(알칼리성) 물질로 통하는 화학물질이다.

 

1.수산화나트륨 일반 화학정보

무취, 무색 또는 흰색의 고체이며 공기 중에서 수증기를 흡수해 스스로 녹으며 다른 물질을 부식시키는 성질이 있다.

나트륨(Na), 산소(O), 수소(H) 원자 1개씩 결합한 분자로, 화학식 NaOH이다. 물 속에서 용해되어 -OH 부분이 분리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강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서 피부에 직접 닿으면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줘야 한다.

분진을 흡입하면 상부 기도염,용액으로는 피부염을 일으키므로 유독물질로 지정되어 있는 화학물질이다.

 

2.수산화나트륨 어디에서 사용되는가?

 

화학 공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으며 식품 산업에서는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제거에 사용되며 금속 세척, 표백제, 재생고무 생산, 플라스틱 제조, 비누제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다

공장에서의 폐수처리 시 활용되기도 하며. 강한 알카리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산성의 폐수를 중화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산업단지 사업장에서도 황산,염산과 같은  사고 위험도가 높은 화학물질로 나타났다

3.안전 화학물질 정보 (MSDS)확인

유독성 유해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피부와 닿거나 흡입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물질이다.

급성 노출시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영구적인 조직의 손상, 영구적인 눈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체내로 흡입될 시에는 위장관 천공이 발생할 수 있고 먼지나 미스트에 만성 노출될 시에는 만성피부 노출피부염, 비간의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수산화나트륨은 용해되면 물 또는 산으로 중화되면서 상당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가연성 물질을 발화시키기에 충분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양을 한 번에 사용했을 때 액체와 만나면서 폭발할 위험성도 있다.

 

4.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생성 방법

 

가성소다는 소금을 전기분해해서 생성되어 진다.

소금은 공업용수와 혼합하여 소금물이 되며, 이 소금물이 전기분해되어 가성소다 제품이 만들어 진다.

소금(NaCl)성분이 물에 녹아 나트륨 이온(Na+)과 염소 이온(Cl-)이 존재하며 물(H2O)에서 분리된 수소 이온(H+)과 수산화 이온(OH-)도 존재한다.
전극에 흐르는 전류에 의하여,

(-)극에는 (+)성질을 띠는 수소이온(H+)이 끌려가 전자를 얻어 수소기체 (H2)가 생성되고,
(+)극에는 (-)성질을 띠는 염소 (Cl-)이온이 끌려가 전자를 잃고 염소기체 (Cl2)가 생성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Na+이온가 OH-이온은 서로 만나서 가성소다(NaOH)로 생성되는 것이다.

가성은 한자로 苛性이라고 표기되며 부식성을 나타나며 소다는 마치 우리말처럼 들리지만 영어로 "soda"이며 정확한 명칭은 sodium이라고 한다. 

 

참고로 소다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것들로 가성소다 외에 빵 만들때 부풀게 하는 베이킹 소다 (탄산수소나트륨) 유사한 성분이고,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소다회도 그런 성분이다.

가성소다의 원재료는 천연 소금이지만, 전기분해 후 새롭게 만들어진 물질이므로 피부에 닿거나 흡입할 경우 인체에 매우 해롭기 때문에 사용시 매우 주의가 필요한 화학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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