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회계 처리 및 인식시점

매출의 회계 처리 및 인식 시점

매출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을 통하여, 상품이나 제품의 판매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의미한다. 또한 제조 활동에서 만든 제품이나 외부에서 매입한 상품 등을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에 매출이 발생한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매출은 기업이 영위하는 업종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게 나타난다.

1. 매출의 회계처리

매출이 발생했을 때의 회계처리는 아래 그림과 같다.

2. 매출 인식 기준

수익인식시기의 문제는 수익을 얻기 위한 일련의 과정 중 어느 시점에서 회사의 수익을 인식(매출 계상)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으로, 회계학에서는 실현 주의를 수익인식시기의 결정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수익의 실현이란 수익 획득 과정 중 특정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장래 매출 대가의 회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재화를 판매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판매 기준 또는 인도기준을 수익의 인식 시점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매출의 인식 기준은 상품이나 제품의 판매시점 또는 인도시점과 선적 기준, 진행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2-1. 인도기준(판매기준)

수익인식 기준 중 판매 기준은 수익을 판매시점에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실현 주의 요건을 가장 잘 충족시키는 수익인식 기준이다. 즉, 판매시점에서 상품이나 제품의 제공으로 회사의 의무가 거의 대부분 이행되었고 또한 회사가 회수할 현금이나 현금 청구권의 금액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기업회계기준에서도 상품,제품의 매출액은 상품, 제품을 판매하여 인도하는 시점에 실현되는 것으로 한다. 라고 규정하여 판매 기준이 원칙적인 수익인식 기준임을 나타내고 있다.

원친적으로 물품을 인도한날, 배송 완료일 등 고객에게 물품을 완전히 인계한 날을 매출 인식일로 정하며, 즉 이날이 바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가장 정확한 매출일은 세금계산서 발행일이 매출일이 되는 것이다.

 

2-2. 수출 시 매출인식 (선적 기준)

수출물품은 매출인식 시점(매출 발생일)은 선적일 기준이다.
배에 제품이 선적되는 날짜, 즉 선적일자를 기준으로 매출 실적을 잡고 기준환율을 적용하면 된다.

법인세법(소득세법)상 수출, 수입의 인식 시점은 상품이 인도되는 시점이며, 상품이 인도되는 시점에 대한 해석은 무역거래에서는 인코텀즈 무역거래조건에 따르고 있다.

여기에 따르면, 상품이 인도되는 시점(위험이 이전되는 시점)이 각 조건 별도 규정되어 있으며, FOB, CFR, CIF는 선적 시점이며, DAT, DAP, DDP는 수입 국내 약정된 장소에 도착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보통 무역거래에서는 선적지 인도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2-3. 진행기준

진행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 건설공사를 들 수 있다. 이런 업종에 인도기준으로 매출을 잡으면 1~2년에는 매출이 없다가 갑자기 매출액이 한꺼번에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므로, 공사와 관련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수익은 매년 공사가 진행된 정도에 따라 각 기간에 안분하는 형식으로 인식되고 관련 공사원가를 비용 화하며, 수익을 인식할 때 아래 그림과 같이 진행기준을 적용하여 진행률에 따라 기간별로 수익을 나누어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