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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공급망 위기대응 전략

인포 리포트 2017. 10. 31. 17:43

원재료 공급망 위기대응 및 원재료 관리

1. 개요

전 세계적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대형 악재 사고들의 발생빈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들어 기상이변, 정치경제적 불안, 천재지변에 의한 대형사고, 환경규제에 따른 조업 중단 등으로 인한 원재료 공급망 위기가 더욱더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공급망 위기는 생산에 차질을 빚어 기업경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공급망 위기관리에 실패한 기업들의 문제점을 분석한 삼성경제연구소 관련 보고서를 참고하고 그동안 개인의 원재료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원재료 공급망 위기대응전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연도별 원재료 공급망 영향을 준 대형 사건들

 

상기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산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산 원재료들과 2012년 미국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미국의 Dupont사에서 공급받던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 원재료 등의 피해 등으로 인해 생산차질을 경험했던 사건으로 원재료 구매 담당자들은  그 당시 어려웠던 구매 상황 등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다음 삼성경제 연구소 보고서의 타사가 겪은 실패 사례를 통하여 반면교사로 삼아 자사에 맞는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3.타사가 겪은 실패 3개 업체 사례

( 이미지출처: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3-1. 사례 1: 일본 자동차 완성차업체 A社

▶ A社는 2011년 8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국토의 3분의 1을 수몰시킨 전대미문의 태국 대홍수로 현지의 사륜차 공장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음

▶ 침수피해로 부품 재고는 물론 공장 내부의 공작기계와 조립라인 등 대부분의 생산설비도 파손

 낮은 인건비와 태국정부의 외자계 기업 지원으로 저비용 생산이 가능한 이점 때문에 태국에 생산거점을 집중한 것이 피해의 주된 요인

▶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관점에서 부품을 표준화하지 않은 것이 재해 발생 시 부품 조달에 걸림돌로 작용

▶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부품을 사용하는 등의 反표준화 정책은 부품 부족 시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없어 피해를 증폭

 

(분석) 이 실패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요 부품들을 다변화시키지 못하고 거의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품들만 사용하게 되었고 생산거점이 한 군데로 집중되어 문제가 발생한 사례이다.

 

3-2. 사례 2: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B社

▶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B社는 신제품 개발 시 비용절감을 위해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였으나 3년 이상 출시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

▶ B社는 최첨단 소재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공급망 체계의 변화를 시도

▶ 아웃소싱 비중을 기존보다 2배가량 증가시켜 기존 여객기의 아웃소싱 비율은 35∼50%(해외부품 5%)였으나, 신형 항공기는 70%(해외 부품 30%)까지 확대하여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했으며, 중간재 조립까지 아웃 소싱하는 다층구조로 인해 현장에서 담당자가 직접 각 부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을 해야 하지만, 정보시스템에만 의존하여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응에도 어려움이 발생되어 출시가 지연되는 사태 발생

 공급망 체계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B社가 아웃소싱 업체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함.

 

(분석) 이 실패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핵심제품들은 자사에서 꼼꼼하게 품질 및 기술 지원 관리를 하고 비핵심 제품들만 아웃소싱을 추진 진행했어야 하는데 너무 개발 비용 절감에 집중하여 핵심 제품 및 비 핵심 제품 구분하지 않고 아웃소싱 비율을 무리하게 2배로 확대하여 공급망 체계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아웃소싱 업체와의  소통 부재 및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한 사례이다.

 

3-3. 사례 3: 유럽 휴대전화 제조업체 C社

▶ C社는  핵심적인 칩을 생산하는 공급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주일간의 납품지연을 보고 받았으나 소극적으로 대처

▶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공급업체 반도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클린룸이 오염되어 수천 대의 휴대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이 손상

▶ 공급업체는 1주일 후에는 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공장의 핵심 거래처인 C社에게 이 사실을 즉각 전화로 보고

▶ C社 담당자는 전화를 받고 1주일간의 선적 지연 후에는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여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담당자 선에서 무마

▶ 사고 발생 시 담당별로 적절한 대응 태세가 갖춰져 있지 않아 사고의   세부사항 조사나 사고에 대한 사내 정보 공유에 소홀

▶ 화재가 발생한 공장 외에 다른 지역에서 부품을 대체 조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

 

(분석) 이 실패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주요 부품(원재료별 )에 대한 위기대응 매뉴얼 만들어 가동했어야 하는데 그냥 담당 자선에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실패 사례이다. 어찌 보면 담당자가 바빠서 상부에 보고 타이밍을 놓쳐 보고하지 못하는 흔히 근무현장에서 볼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래 도표와 같이 문제 발생시 주요 부품( 원재료별 ) 보고 단계 기준을 자사에 맞게 위기대응 매뉴얼 시스템을 마련하여 문제시 바로 매뉴얼에 있는 보고 체제로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받는 작황 관련 원재료 관리 방안

(이미지출처: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4-1. 다음은 기상이변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곡물관련곡물 관련 원재료들이 공급이 불안하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최근에 많이 발생되고 있어 향후 곡물 관련 원재료 구매 시 예의 주시해야 되는 부분이다

 

4-2. 이런 기상이변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케미칼 원재료들을 살펴보면 대두유, 아마인유, 해바라기 지방산, 탈수 피마자유, 동유 등 많은 작황 원재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곡물 관련 원재료들은 현재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우선적으로 다변화시켜 문제 발생 시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북미지역에서 생산하는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면 유럽이나 동남아 지역에 있는 원재료로 대체시켜 적어도 이원화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기상이변이 발생하더라도 북미지역과 유럽에 동시에 발생될 확률은 낮기 때문이다.

 

4-3. 물론 곡물 관련 원재료 뿐만 아니라 자사 핵심 주요 원재료들을 분석하여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현재 생산 메이커들의 위치를 파악한 후 가뭄, 홍수, 지진 피해가 많이 발생된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조사하여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적은 나라로 대체품 개발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또한 자사가 구매하는 생산지 나라별 지역들에 대한 로드 맵을 한번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대체 검토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4. 이러한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위험요인 증가로 말미암아 원재료 수급의 차질과 제품생산 차질에 따른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에 대한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가 한 부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적인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5. 원재료 공급망 위기 대응 전략

(이미지출처: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

5-1. 전략1: 위기에 강한 유연한 조달체제 구축

▶ 주요 원재료 적어도 구매 가능한 복수 구매처 비중 확대 및 전용 원재료보다 공용 원재료 사용 비중확대 필요함.

▶ 자체 재고관리 기준을 재설정하여 위기가 발생해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 기존에는 원재료 중요도만으로 안전재고 수준을 정해왔지만, 위험을 고려한

안전재고 = 기존 안전재고 × (1 + 위험 발생률)  검토 필요함.

 한편,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한 원부자재 중 단가나 부피/무게가 적어 재고부담이 적을 경우 재고를 여유 있게 보유하는 것도 대안

 

5-2. 전략2:  원재료 생산메이커 분산으로 리스크 완화

▶ 급작스런 조달 중단 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원재료의 생산거점을 분산

▶ 공급망 위험을 무시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특정 공급업체에서만 원재료를 조달하면 위기 시 피해가 가중

▶ 불가피하게 특정 공급업체 원재료를 조달할 수밖에 없거나 공급업체 분산화로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완충재고 확보, 비상 공급대책 등을 마련

 

5-3. 전략3: 공급망 전반의 철저한 가시화

▶ 공급망 가시화를 통해 전사적인 관점에서 공급망을 한눈에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 주기적으로 전체 공급망 안의 리스크가 큰 주요 지점을 파악하여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의 대안을 사전에 마련

 

5-4. 전략4: 정량화된 인덱스로 실시간 감지 시스템 구축

▶ 발생 가능성과 파급력이 큰 리스크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정량화된 리스크 인덱스를 개발하여 기업의 위험 노출 정도를 분석

▶ 앞서 말한 것 같이 핵심 원재료 생산지를 파악하여 공급망 리스크가 큰 지역인지 아닌지 파악하여 로드맵 작성 및 과거에 문제 되었던 원재료들 빅데이터 시켜 관리 필요함

 

5-5. 전략5: 사후 피해를 최소화 및 각 부서의 업무 공유

▶ 공급망에 대한 충격은 생산뿐 아니라 설계, 판매, 유통 등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사 차원의 위기관리팀을 구성

▶ 위기 발생시,구매부서는 대체부품의 공급처 파악과 조달, 연구부서는 대체품의 품질 검사, 영업부서는 부품 부족 상황에 대한 고객 안내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필요함.

▶ 공급업체와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하여 위기 시 문제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

▶ 위기시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려면 미리 위기 대응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며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위기 대응전략을 바로 실행에 옮겨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6. 전략적 원재료 관리론

대부분 중견 제조업체들이 관리하고 있는 원재료 수가 거의 1,000개 이상인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럼 이 1,000개 이상의 원재료들을 다 똑 같은 방식으로 구매한다면 잘못된 구매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관리하는 원재료가 많이 있을 경우에는 원재료별 카테고리별 구매전략을 세워 관리가 필요하다.

구매 카테고리 전략은 구매 담당자 개인의 직관과 경험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다.

이 전략은 구매품목을 각 회사의 특성에 맞게 품목들을 분류한 뒤 각 품목에 맞는 내. 외부환경을 진단하고, 각 구매 카테고리에 특화된 구매 방식을 매뉴얼화하여 관리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 참고 바랍니다.

 

 

원가절감 하기 위한 원재료 관리론

원가절감 하기 위한 원재료 관리론 이제는 구매를 잘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옛날에는 단순히 돈만 주면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있었는데…외부환경이 수시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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